나프로 프렉티셔너는 가임력을 반영하는 질분비물의 관찰, 기록법을 대상자에게 교육하고 지속적인 관찰과 기록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하며 기록된 챠트의 분석을 통하여 난임의 원인을 예측하고 치료로 연계하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나프로 프렉티셔너는 인간생식에 대해 연구하는 미국 교황바오로 6세 연구소(미국 네브라스카주 소재)에서 1976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나프로 전문가 양성과정 중의 한 분야다. 이 자격을 취득한 후에는 전 세계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난임협회의 회원으로 등록돼 국내에서도도 나프로 전문가가 활동하고 있음을 공인받게 된다.
조미진 간호사는 2015년부터 2016년까지 교육을 위해 두 차례 미국으로 파견, 인턴과정 및 현장실사 등의 엄격한 검증을 통과, 지난 8월 최종자격시험에 응시해 자격을 취득했다.
조미진 간호사는 “기존의 질분비물 관찰법을 객관화, 체계화, 표준화시킨 나프로임신법은 한번 배우면 평생 이용할 수 있는 여성건강관리시스템”이라며 “난임 대상자 뿐만 아니라 모든 여성들이 나프로임신법을 산부인과적인 건강관리에 이용할 수 있도록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