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뉴욕과 도쿄에 라인(LINE)을 성공적으로 상장시킨 네이버(035420)가 스노우를 통해 아시아 지역에서 새로운 메시징 트렌드를 일으키고 있다고 언급했다.
도이치뱅크는 자료를 통해 스노우의 일본 이용자의 절반가량과 국내 이용자의 30% 이상이 10대인 등 젊은 이용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고, 스냅챗이 상륙하지 못한 중국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독일의 리서치 업체 PRIORI DATA도 스노우가 지난 5월부터 다운로드가 약 5천만 건 이상 증가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WSJ는 또 스냅챗이 아시아 이용자들을 사로잡지 못한 틈을 스노우가 적절히 파고들었으며, K-Pop 스타, 스모 선수 등 아시아 이용자들이 선호할 만한 다양한 스티커와 필터를 제공한다는 점에서는 오히려 스냅챗을 능가한다고 덧붙였다.
스노우는 뉴욕타임스, 마이니치신문, 글로벌 앱 리서치 업체들로부터 아시아 지역의 차세대 메신저로 주목받으며 순조로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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