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이날 tbs라디오 ‘열린아침 김만흠입니다’에 출연, “더민주는 사실상 주자들이 실질적인 대주주인 문재인 대선후보에게 읍소만 하는 그런 모습은 제1야당으로서 그런 당당함과 결기를 어떻게 찾아내겠느냐”고 반문하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오로지 문재인 전 의원, 더민주 향후 대선 후보 관리하는 어떤 그런 당의 역할밖에 될 수가 없다”며 “기존 야권의 국민에 대한 인식을 깨끗하게 벗어던지고, 더군다나 제 3당까지 출현한 이 마당에 정통 제 1야당으로서 그런 면모를 갖출 수 있는 후보들의 그런 좀 정의로운 결기가 있어야 하는데 그걸 느낄 수가 없어서 안타깝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전날 서청원 의원이 주도한 친박계 만찬회동과 관련, “전당대회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그런 계파모임으로 변질되지 않을까 우려가 있었지만 특정 계파모임으로 오해하지도 않으려고 하고 있다”면서도 “후보 등록을 이틀 앞둔 이런 민감한 시기에 40명이 넘는 현역 의원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을, 그리고 초대받지 못한 90명은 또 뭐며 좀 그런 부분이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당의 원로들이, 흔히 말하는 선수가 높은 의원들이 이런 계파 간의 갈등으로 비추어질 수 있는 이런 대규모 모임은 적절치 않다”며 흔히 말하면 중진 원로 5선 이상 의원들은 그냥 이제 지난 4.13 총선에서 드러난 국민의 민의를 겸허히 수용하는 게 본인들의 정치적 존재감을 위해서 이렇게 이제 좀 자중하라는 게 현실적인 국민들의 목소리지 이런 자신의 정치적 존재감을 수시로 이렇게 보여줘야 할 필요는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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