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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연극 ‘트루웨스트’가 오는 6월 24일 개막에 앞서 26일 오전 11시부터 티켓 예매를 개시한다. 국내외 언론이 극찬한 ‘트루웨스트’는 퓰리처상을 수상한 미국의 극작가이자 배우인 샘 셰퍼드가 1980년 발표한 수작. 현재까지 미국 브로드웨이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꾸준히 공연되고 있다.
작품은 극과 극의 성향을 가진 두 형제의 모습 속에서 현대 물질만능주의 사회가 초래한 삶의 의미에 대한 상실, 가족 붕괴 등 인간의 본질적인 주제에 대해 깊이 조명한다. 특히 배우 오만석이 형 역과 함께 연출을 맡는다.
이번 공연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역대급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더 뜨겁고 진해진 블랙코미디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형인 ‘리’ 역에는 배성우·오만석·김종구·서현우이 연기한다. 동생 ‘오스틴’ 역에는 정문성·이동하·이현욱·김선호가 캐스팅됐다. 또 프로듀서 ‘사울키머’ 역에 이승원·김태범이 맡는다.
인터파크 티켓(http://ticket.interpark.com)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6월 24일부터 7월 10일 공연에 한해 조기예매 할인이 적용돼 전석 4만원에 관람 가능하다. 내달 24일부터 8월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공연한다. 02-764-87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