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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도봉경찰서는 ‘화약 터지는 소리가 나더니 하늘에서 종이가 쏟아지는 것이 삐라같다’ 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도봉구 창동 초안산근린공원 인근으로 수색을 나갔다 근처 계곡에서 수만장의 삐라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삐라는 넓게 흩뿌려지지 않고 계곡 주변에 쌓인 채였다.
삐라에는 ‘민심 외면한 전쟁광녀’ ‘북 도발로 자기 안전을 위태롭게 하는 바보 짓을 더 이상 하지 말라’ ‘미국은 시대착오적인 대조선 적대시정책을 당장 포기하라’ 등의 원색적인 문구가 적혀 있었다.
경찰은 “삐라 살포용 풍선이 낮은 고도에서 터져 넓게 삐라가 넓게 뿌려지진 않은 것 같다”며 “아직 기폭장치가 발견되지 않아 오늘 추가 수색을 더 진행할 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