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프랑크푸르트모터쇼]쌍용차, 티볼리 디젤 유럽 출시

김형욱 기자I 2015.09.15 09:00:57

내년 초 출시 티볼리 롱바디 콘셉트카도 첫선

[프랑크푸르트(독일)=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쌍용자동차(003620)는 15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에서 열린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개막일에 티볼리 디젤을 유럽 최초로 선보이고 현지 판매를 시작했다.

티볼리 디젤은 올 1월 국내 출시한 소형 SUV 티볼리 가솔린 모델의 엔진변경 모델로 국내에는 지난 7월 출시했다. 쌍용차는 유럽 시장에서 주류인 디젤 모델 출시와 함께 본격적으로 티볼리를 유럽 무대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쌍용자동차 티볼리 디젤. 쌍용차 제공
쌍용차는 이와 함께 ‘티볼리의 진화(TIVOLI Evolution)’을 주제로 내년 초 출시 예정인 티볼리 롱바디의 모태가 될 콘셉트카 XLV-에어와 새 SUV 콘셉트카 XAV-어드벤처도 공개했다.

쌍용차는 이 같은 파생모델 출시와 함께 내년 한 해 티볼리 1개 모델 만으로 10만대 이상을 생산·판매한다는 목표다.

한편 쌍용차는 이번 모터쇼에 전 세계 판매사(디스트리뷰터) 관계자를 초청한 가운데 대리점 대회를 연다.

쌍용차는 올 연말까지 덴마크와 핀란드, 발트 3국 등 유럽 8개국에 추가로 진출해 전 세계 판매국을 현 114개에서 122개로 늘릴 계획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진화하는 티볼리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티볼리를 앞세워 유럽 판매도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초 출시하는 티볼리 롱바디의 모태가 될 콘셉트카 XLV-에어 앞모습. 쌍용차 제공
내년 초 출시하는 티볼리 롱바디의 모태가 될 콘셉트카 XLV-에어 뒷모습. 쌍용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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