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벗어난 경기관광박람회, 부산서 첫 개막

강경록 기자I 2015.05.03 15:13:40

1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해

지난해 열린 임진각 평화누리 어린이날 행사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경기관광박람회가 처음으로 경기도를 벗어나 부산에서 성공적으로 개막했다.

경기관광공사는 처음으로 경기도를 벗어나 부산을 찾은 경기박람회가 지난 1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했다고 3일 밝혔다.

박람회에는 경기도내 시·군의 155개 유관기관과 관광업체가 참가했다. 경기도 시·군 홍보관, 경기그랜드세일관, 경기캠핑페스티벌관, 경기우수농특산물관, 경기우수중소기업관, 평화누리길테마관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날 박람회에서는 관광주간을 맞아 전국 지자체 최초로 경기도·부산광역시 국민관광활성화 업무협약식이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관광분야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고 내수관광활성화를 위해 상호 관광자원 정보교류를 추진한다.

박람회 관람객들은 경기도의 다양한 여행정보를 얻고, 할인된 금액으로 여행상품을 현장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다. ‘경기그랜드세일관’에서 총 100여 종의 여행·레저 상품을 할인금액으로 판매한다. 스탬프 투어, 룰렛 이벤트, 포토존 무료 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방문객들은 3D로 만들어진 경기도 관광지 포토존에서 경기도에 온 것과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포토존에는 경기도 대표 관광지인 쁘띠프랑스, 수원화성, 에버랜드, 임진각평화누리, 판문점 등이 3D로 만들어져 있다.

경기캠핑페스티벌관에서는 최대 50% 할인된 금액으로 캠핑용품을 판매한다. 라면을 캠핑버너에 직접 끓여보는 시식체험을 진행하며, 경기우수농특산물관에서는 35개의 경기도 대표 특산품 전시·판매와 무료시식체험이 가능하다. 특수 제작된 ‘찾아가는 경기관광 홍보 차량’도 처음으로 박람회에서 선을 보인다.

경기우수농·특산물관에서 연천군 목장치즈, 양주시 떡, 하남시 유기농 샌드위치 등 지역 먹거리를 직접 맛볼 수 있으며, DMZ 접경지역인 김포, 고양, 파주, 연천의 4개 시·군을 잇는 평화누리길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평화누리길 테마관도 준비돼 있다.

개막 전날에는 부산시민들에게 경기도를 알리기 위한 거리 홍보를 실시했다. 정기열, 박형덕, 윤화섭, 곽미숙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 홍승표 경기관광공사 사장, 신유철 경기도 관광협회장, 경기관광 대학생 SNS 홍보단 등 20여명이 부산역 앞에서 홍보물과 기념품을 나눠줬다.

홍승표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부산에서 직접 선보이는 관광박람회인만큼 3일간 경기도 관광의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부산·영남 시민들이 많이 방문하셔서 경기도의 매력을 한껏 느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박람회 입장료는 성인 2000원 아동 1000원이다. 유료입장객에 한해 100만원상당의 에버랜드 패키지 상품, 테마파크 입장권, 호텔 숙박권, 셀카봉, 특산품 등 경품추첨 행사가 3일간 진행된다. 박람회에서는 1일부터 3일까지 행사기간 매일 5만원 상당의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100장을 선착순 1000원에 판매한다. 또 최대 10만원에 달하는 복불복 럭키백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실속있는 이벤트와 상품이 마련됐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gitm.or.kr)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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