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저유가 수혜로 올해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하고 있다.
24일 오전 9시7분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전날보다 1.63%(140원) 오른 8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6일 이후 6거래일만의 반등이다.
교보증권은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저유가 기조가 유지되면서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가를 95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유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와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32.1%, 13.0% 상향 조정한 1040억원, 4230억원으로 제시한다”며 “1분기 평균 유가가 기존 유가 가정보다 낮은 수준에 머무르면서 원가 절감폭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1분기 이후의 유가 가정은 여전히 보수적으로 배럴당 70달러 수준을 유지한다”며 “저유가 기조가 지속되면 추가로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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