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현대위아(011210)가 3%대 강세다. 성장성 대비 저평가돼 있다는 증권사 분석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모습이다.
2일 오전 10시 16분 현재 현대위아는 전일대비 3.13% 상승한 18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형민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0% 증가한 1조9500억원, 영업이익은 2.6% 늘어난 1490억원이 예상된다”면서 “현대위스코 합병효과로 인한 매출액 증가분 약 1000억원 반영을 제외하고 보수적으로 추정해도 전년대비 5%의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015년 부터 재개되는 현대·기아차의 설비투자 사이클(CAPEX Cycle)로 지난 화요일 현대차는 중국 4·5 공장 투자를 공식화 했다”라면서 “장기적으로 현대·기아차 중국 추가 증설에 따라 현대위아의 중국 엔진 생산 능력은 현재 80만대에서 2018년까지 160만대로 2배 성장이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그는 “향후 그룹 내 엔진 점유율 확대 및 공작기계 납품을 통해 가장 높은 영업레버리지를 나타낼 것”이라며 “밸류에이션밴드 하단의 현재 주가는 매수의 기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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