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유망서비스업 인재 양성을 위해 제조업위주의 폴리텍대학 과정에 서비스업을 추가하고, 도시형 서비스특화 폴리텍 설립하기로 했다.
정부는 12일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투자활성화대책’을 내놨다.
현재 34개 폴리텍이 제조업분야 기술 및 자격증 습득 중심으로 운영중이라 서비스에 특화된 폴리텍은 없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폴리텍을 통한 유망 서비스분야 인력을 키우기 위해 기존 폴리텍에 서비스과정을 추가하고, 도시형 서비스특화 폴리텍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 수도권 등 서비스 인력 수요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도시형 서비스특화 폴리텍을 단계적으로 설립할 방침이다.
특히 폴리텍에서의 서비스인력 양성은 전문대학이나 민간훈련기관 등을 통한 인력 공급이 어려운 직종을 중심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대규모 시설, 장비투자 필요분야(금융정보, 고가의 의료장비 필요분야)와 ICT, IT융합분야 등이다.
정부는 서비스폴리텍 1곳이 개교할 경우 연간 600여명이 서비스분야 특성화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