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벤처스, 게임사 웨이브쓰리스튜디오에 투자

이유미 기자I 2014.07.23 09:31:21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역할수행게임(RPG) 개발사 웨이브쓰리스튜디오에 5억원을 투자했다고 23일 밝혔다.

웨이브쓰리스튜디오는 작년 8월 설립된 게임 개발사로 엔씨소프트의 대작 ‘블레이드앤소울’을 개발했던 핵심 멤버들로 구성됐다. 이동표 웨이브쓰리스튜디오 대표는 엔플래버의 ‘라펠즈’ 프로젝트를 거쳐 2007년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 프로젝트에 합류해 스킬 및 연출 시스템 구축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 바 있다. 김기봉 웨이브쓰리스튜디오 PD는 블레이드앤소울의 기획 부문을 맡아 전투 시스템 개발을 전담했다.

현재 개발중인 ‘Project-OZ’는 캐릭터를 선택하고 기존 RPG와는 다르게 하나의 캐릭터와 감정을 교감하며 적극적인 전투 개입을 유도하는 신개념 액션 RPG 프로젝트 이다.

이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Project-OZ’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예정”이라며 “지금까지 출시된 모바일 게임과는 차별화를 주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는 만큼 최근 비슷한 게임들에 지치신 분들은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선데이토즈, 데브시스터즈, 엔진스튜디오, 두빅, 터보스튜디오 등 온라인, 모바일 게임 회사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태국의 게임 퍼블리셔인 INI3에도 투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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