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누리꾼은 지난 13일 통신장애에 이어 이번에도 통신장애가 발생하자 SNS나 인터넷 댓글을 통해 “피해 보상과 재발 방지 약속을 받아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SK 꺼두셔도 좋습니다(ki**)”, “잘~생겼다며 이게 멍미?(th**)” “처음도 아니고 이건 고객을 우습게 보는 건가요?(해뜨**)” “통신비만 올리려고 혈안이고, 서비스는 내팽개쳐둔 SK 반성하라(까투**)” “SK텔레콤, 가입자에게 손해배상하세요!(그날**)” “통신비 내리세요. 좋은말 할때(렉스**)” “내일 콜센터 긴장하세요. 진짜 짜증 대박(까루**)” 등의 글을 올렸다.
실제로 고객들의 관심은 보상에 쏠리고 있다.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에는 ‘SK텔레콤 보상’이라는 단어가 꾸준히 검색어에 오르며 관심을 끌고 있다.
약관에 따르면 SKT 이용자는 고객 책임 없이 3시간 이상 장애가 발생하거나 월 장애발생 시간이 총 6시간을 넘으면 장애시간 요금의 6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최저 배상액으로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2012년 11월 방통위 용역으로 발간한 ‘이동통신서비스 장애에 대응한 이용자 보호방안 연구’에 따라 계산하면 1인당 고객이 받을 수 있는 배상액은 770원에 불과하다.
이에 SK텔레콤이 고객의 불만을 가라앉히고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어떤 수준의 보상안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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