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블록딜로 오버행 해소"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전일 대규모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이 이뤄진 한글과컴퓨터가 나흘째 강세를 지속하며 신고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4일 오전 10시27분 현재 한글과컴퓨터(030520)는 전일 대비 0.43% 오른 2만3300원을 기록 중이다.

한글과컴퓨터는 전일 장 마감 후 재무적투자자(FI)인 큐캐피탈 지분의 블록딜이 이뤄졌다. 증권가는 대체로 오버행(대량 대기매물) 해소의 관점에서 주가에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최석원 신한금융투자 스몰캡 팀장은 “작년부터 시중에서 해당 물량에 대한 블록딜 언급이 있었는데 이번 시행으로 불확실성 해소 및 기업가치에 대한 긍정적 시그널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도 “마지막 오버행이 블럭딜로 전량 해소돼 수급상황이 매우 좋아졌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