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아파트는 7만201가구로 전월(7만633가구)보다 432가구(0.6%) 줄었다. 이는 신규 미분양(3624가구→4290가구)은 전월에 비해 늘었지만 경기, 부산을 중심으로 기존 미분양이 더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기존 미분양은 수도권과 지방에서 각각 2079가구와 3778가구 감소했다.
수도권 미분양은 전월보다 508가구 증가한 3만367가구로 집계됐다. 2개월 연속 줄다가 다시 늘어난 것이다. 지방은 3만6934가구로 전달보다 940가구 줄어 1월 이후 4개월 연속 감소했다. 규모별로 보면 85㎡ 초과 중대형은 3만643가구, 85㎡ 이하 중소형은 3만9588가구로 전달대비 각각 86가구와 346가구 감소했다.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전달보다 717가구 증가한 2만7905가구로 4개월 연속 줄다가 지난달 다시 증가했다. 수도권(385가구)과 지방(332가구) 모두 악성 미분양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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