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하늘에 날벼락` 운전 중 벽돌 날아와 `사망`

우원애 기자I 2012.06.26 10:25:42
[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운전 중 갑자기 날아온 벽돌에 맞아 조수석에 탑승한 여성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3일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는 ‘Final Destination - In the eye of death’이라는 제목으로 약 44초 분량의 차량 블랙박스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지난 12일 러시아 로스토브 지역에서 발생한 사고 현장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영상에는 고속도로로 추정되는 도로에 피해 차량 반대편으로 한 대형 트럭이 지나간다. 그리고 잠시후 트럭이 지나가면서 흘린 벽돌이 피해 차량 조수석을 강타한다.

반동에 의해 어마어마한 파괴력을 지닌 벽돌은 그대로 차량 앞유리를 관통했고 조수석에 타고 있던 29세 여성은 남편과 아이가 보는 앞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여성은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으나 2시간만에 끝내 숨을 거뒀다.

당시 가족은 바다를 보기 위해 가족 여행을 떠나던 길이었다.

벽돌을 떨어뜨린 트럭은 적재물 보호를 위한 덮개조차 구비하지 않은 상태로 도로를 질주하다 이같은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경찰당국은 트럭에 안전장치를 하지 않은 운전자에게 책임을 물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안타까운 심정을 나타냈다. 누리꾼들은 “가족들의 충격이 너무나 크겠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무심코 저지른 작은 실수가 엄청난 결과를 낳았다” “안전장치만 제대로 했었더라면 끔찍한 사고를 막을 수 있었을텐데..”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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