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건설이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택지지구에 공급하는 `별내 모아미래도`는 총 558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별내택지지구는 오는 2017년 연장 예정인 서울 지하철 8호선 암사-남양주 구간, 2015년 착공예정인 4호선 당고개-남양주 진접으로 교통 개발이 예정돼 있다. 외곽순환도로와 별내IC 이용해 서울 접근성이 좋고 강남과 20분 거리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대우건설이 용인시 풍덕천동에 분양하는 `수지 진산마을 푸르지오`는 총 438가구 중 60가구를 일반 분양 중이다. 분당선 죽전역을 이용할 수 있고 지난 달 개통된 신분당선 정자역을 이용하면 서울 강남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오는 2016년에는 단지 인근에 신분당선 수지구청역도 개통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용인-서울 고속도로, 용인-수서 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LH는 이달 하남시 미사지구에 공급하는 `하남미사지구 보금자리`는 현재 올림픽대로와 천호대로를 통해 강남 접근성이 좋다고 밝혔다. 2019년 서울지하철 5호선 개통 예정이며 9호선 연장이 추진 중이어서 교통여건이 한층 개선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쌍용건설이 경기도 남양주에 808가구 규모의 `남양주 화도 쌍용 예가`를 공급한다. 경춘선이 지하철 8호선 연장선과 연계돼 서울로 이동이 쉽다는 설명이다. 마석역도 가깝고 46번국도와 인접해 있어 구리 외곽지역으로 접근이 용이하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지방 분양시장 강세 속에 수도권에서도 의왕시 의왕내손 e편한세상 등은 서울 접근성이 좋다는 평가를 받으며 순위내 청약을 마감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집값 바닥론과 전세대란이 맞물려 서울 접근성이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가 활성화되고 있고, 분양시장까지 확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