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유럽서 `갤스2 동생` 출시

조태현 기자I 2011.07.04 11:05:18

4.2인치 LCD·1GHz 듀얼코어 탑재 `갤럭시 Z` 스웨덴서 공개
"국내 출시 계획 없어…다른 보급형 제품 계획 중"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유럽 시장에서 스마트폰 `갤럭시 S2`의 동생격인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스웨덴에서 1GHz(기가헤르츠)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스마트폰 `갤럭시 Z`를 선보였다.

이 제품에는 4.2인치 슈퍼 클리어 LCD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안드로이드 OS(운영체제)는 2.3버전(진저브레드). LED 라이트를 탑재한 500만화소 카메라도 사용할 수 있다.

사실상 갤럭시 S2보다 일부 사양을 낮춘 동생뻘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가격은 3995스웨덴크로나(한화 약 68만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 국내에 출시할 계획은 없는 제품"이라며 "국내에는 다른 보급형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서유럽 휴대폰 시장에서 25.6%의 점유율을 기록해 유럽의 맹주 노키아에 이은 2위를 기록했다.

지난 1분기에는 28.1%의 점유율로 노키아와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서유럽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노키아를 따라잡은 것은 지난 1분기가 사상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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