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부회장은 20일 LG전자 평택 디지털파크에서 열린 정기 대의원 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노동조합이 사회적 책임을 다할 때 회사도 지속성장을 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 노동조합은 이날 노경 대표와 한국노총위원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노동조합으로는 처음으로 노동조합 윤리규범을 발표했다.
LG전자 노동조합 윤리규범은 지난해 1월 28일 선포한 `노조의 사회적 책임` 정신에 따라 대기업 노조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제정됐다.
항목은 노동조합의 투명한 조직운영· 명예와 품위 유지· 공정한 직무수행· 정보보안· 직위를 이용한 청탁금지· 지속가능 사회 건설· 사회적 약자 보호 등 7개다.
박준수 LG전자 노조위원장은 "노동조합 윤리규범은 조합원 모두가 지켜야 할 올바른 행동과 가치판단의 기준"이라며 "사회적 책임을 더욱 성실히 이행해 고객으로부터 사랑받는 노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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