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케이씨피드(025880)에 경영권 참여를 선언한 헬릭스에셋은 주당 5만원을 배당하는 유상감자, 대표이사 변경 등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헬릭스에셋 관계자는 "케이씨피드는 기존 경영진이 독단적으로 경영에 나서고 있다"면서 "주주들과 함께 주당 5만원의 유상감자, 거래량 증대를 위한 액면분할, 3만평 토지에 대한 자산재평가, 대표이사 교체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적대적M&A시 현 경영진에게 100억원 이상을 지급하는 황금 낙하산 정관을 삭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헬릭스에셋은 특수관계인들과 함께 케이씨피드 지분 8.09%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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