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정기자]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차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41분 현재 현대차(005380)는 전일보다 4.24% 오른 6만8800원에 거래됐고, 기아차(000270)는 4.93% 상승한 1만650을 기록했다. 두 종목 모두 외국인이 강한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이날 오후 2시께, 기아차는 24일 오전 10시에 1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돼있다.
현대차의 1분기 실적은 마케팅 비용 증가와 판매 부진으로 인해 기대치에 못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증권사들이 제시한 현대차 1분기 추정실적 평균은 매출액 6조1367억원, 영업이익 1967억3000만원, 영업이익률 3.2%포인트 수준으로 조사됐다.
반면 기아차의 1분기 실적은 당초 예상치를 넘어설 것으로 관측됐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아차의 1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7.7% 감소한 4322억원, 영업이익은 952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인 875억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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