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상욱기자] 삼성전자(005930)가 LCD패널 모든 제품에 대해 `PVC(폴리비닐클로라이드) 프리`를 선언하며 환경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11일 앞으로 LCD패널의 모든 제품에 PVC사용을 배제하고 유해물질이 발생하지 않는 PE(폴리에틸렌)으로 대체한다고 밝혔다.
기존 삼성전자 LCD 패널에는 램프 와이어, 리턴 와이어 등의 부품에 PVC가 사용되어 왔지만 제품폐기후 소각과정에서 유해물질이 배출된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같은 단점을 해소하기 위해 삼성전자 LCD총괄은 지난 4월부터 환경인프라, 개발, 품질, 구매 부서가 협업해 `PVC 프리`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삼성전자는 10월 현재 모든 LCD 개발제품에 대한 `PVC 프리`를 완료하고 11월부터 모든 양산품에 적용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PVC 프리 선언 뿐 아니라 친환경 자재만을 공급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에코파트너 인증제`를 2003년부터 실행해오고 있다.
올해 2월부터는 `통합 폐기물 관리 시스템`을 본격 도입하는 등 디스플레이 업계 환경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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