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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전동휠체어 2230대 기부

김병수 기자I 2004.12.20 11:00:50

오늘 `희망 2005, 사랑 나눔, 그리고 행복` 음악회

[edaily 김병수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강신호)는 20일 오후 6시 그랜드힐튼호텔에서 `희망 2005, 사랑 나눔, 그리고 행복` 음악회를 사회복지공동모회(회장:김용준)와 공동으로 주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기업인, 정부인사 등 각계인사 600여명을 초청, 이웃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나누고 함께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전경련 회원 기업들이 지난해 전동휠체어 1103대를 기탁한데 이어 올해도 2230대의 전동휠체어 기부증서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전동휠체어는 약 70억원 상당으로 우리나라 장애인 이동권 신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경련은 설명했다. 이날 강신호 회장은 사전발표 자료를 통해 "평소 사랑의 바자회, 1%나눔 운동,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을 돌보던 기업인들이 함께 모여 오늘의 자리가 더욱 소중하다"면서 "남이 모르는 가운데서도 따스한 손길을 나누는 분들이 우리 주변에 매우 많고, 그러한 기업인들과 평범한 모든 분들의 온정이 있기에 우리 사회는 희망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조수미씨는 `사랑의 빛` 공연을 통해 유명 영화 주제가를 부르고, 영상을 통한 사랑의 시를 낭송한다. 특히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이 `그리운 금강산`을, 홍인기 한국증권연구원 고문이 `가고파`를 부르는 등 CEO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연이 예정돼 있다. 이밖에도 장애를 딛고 음악가로 성공한 `베데스다 현악4중주`의 공연과 재즈그룹인 커먼그라운드, 뮤지컬 맘마미아의 공연, 가수 최진희씨의 공연 등이 이어진다. 이날 행사에는 경제인으로는 강신호 전경련 회장을 비롯, 최태원 SK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김윤 삼양사 회장,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 박정인 현대모비스 회장, 신헌철 SK 사장 등 기업 CEO와 정부인사로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 김대환 노동부 장관, 윤증현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 문재인 청와대 민정수석 등 총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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