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조용만기자]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비아콤과 BMW, 포드 등이 기업지배구조 측면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15일 보도했다.
FTSE그룹과 컨설팅기관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가 공개한 기업지배구조 지수에 따르면 미국기업중에서는 암젠, 델타항공, 찰스슈왑, 포드자동차, 골드만삭스, 바이아컴, 웰스파고 등이 상위 리스트에 랭크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기업중에서는 아홀드, BMW, 일렉트로룩스, 제네랄리, 포르쉐, 사노피-아벤티스, 아스트라제네카 등이 제외됐다.
기업지배구조 지수는 평가분야별로 상위 80%에 포함된 기업들을 선정하기 위한 것으로 기업들은 ISS기준에 따라 이사회 구조, 회계감사, 경영진 연봉, 경영권 변동조항 등을 평가받게 된다.
ISS는 이들 기업이 평과과정에서 필요한 데이타가 결여돼 있었고, 기업지배구조 정책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하지 못했다고 배제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