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애플(AAPL)이 오는 8일 예정된 세계개발자회의(WWDC)를 통해 주가가 재평가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진 먼스터 딥워터 자산운용의 공동 창업자 겸 운용 파트너는 이번 행사를 애플 43년 역사상 가장 중요한 WWDC라고 평가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거의 2년 동안 개발해 온 리뉴얼된 시리 기능이 공개될 예정이다.
먼스터 창업자는 애플이 인공지능(AI) 추격자에서 개인화된 AI 선두주자로 포지션을 전환하는 데 성공한다면 이번 행사가 주가 재평가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시리는 보안이 유지되는 형태로 개인의 맥락을 활용할 수 있어 정보 검색 능력이 향상되고 제3자 개발 앱 자동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챗GPT, 그록, 제미나이와 경쟁할 새로운 시리 앱도 기대되며, 구글이 지원하는 ‘검색 또는 질문’ 프롬프트가 특징이다.
아이폰 성장률은 지난 4분기 동안 전년 동기 대비 16% 급증했다. 이는 이전 4개년 동안의 1% 성장과 비교되는 수치로, 먼스터 창업자가 지금까지 “실망스럽다”고 평가한 AI 기능에도 고객 충성도가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근의 판매 급증은 부분적으로 2021회계연도에 39% 성장을 기록했던 아이폰 모델로부터의 업그레이드 수요가 이끌었다고 그는 진단했다.
한편 이날 정규장 거래에서 애플 주가는 전일 대비 1.25% 밀리며 이번주 한주간 0.77% 하락했다. 이후 현지시간 이날 오후 5시 13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는 강보합권 전환을 시도하며 307.37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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