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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된 적자" 펄어비스 오늘 실적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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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I 2025.11.12 06:00:00

12일 오전 8시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
내년 '붉은사막' 출시로 반등 모색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펄어비스(263750)가 11일 오전 8시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컨퍼런스콜을 진행한다. 지난 2분기에는 연결 기준 매출 796억원, 영업손실 118억원, 당기순손실 227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3분기에도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검은사막 메인이미지
증권가에서는 3분기 매출 805억원(전년 동기 대비 1.3%↑), 영업적자 138억원(적자지속)을 기록하며 컨센서스 영업적자 121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7월 ‘검은사막 모바일’의 유저 행사 하이델 연회 등 업데이트 및 행사가 있었고, 9월 도쿄게임쇼에 대형 부스를 마련하며 참여해 전분기대비 마케팅비 증가의 영향이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작 추가 지연으로 주가가 하락했으나 출시 일정을 확정하고 글로벌 게임쇼들을 통해 마케팅을 본격화함에 따라 기대감이 반영되며 완만한 주가 상승을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올해까지 실적 부진이 예고됐지만 내년에는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기대작 ‘붉은사막’의 출시일을 2026년 3월 19일로 확정하면서다.붉은사막은 PC 및 콘솔로 글로벌 동시 출시, 가격은 디지털 스탠다드는 69.99달러이며 디럭스는 79.99달러로 결정했다.

강 연구원은 “도쿄게임쇼에서 직접 확인한 바로는, 게임 플레이를 위한 대기열이 길고 글로벌 유명작들과 비교해도 콘텐츠 볼륨이 매우 크며 오픈월드로서 출시 이후 콘텐츠 확장 잠재력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주가는 실적발표에서 붉은사막 출시를 1Q26(2026년 상반기)로 연기하며 주가가 급락, 이후 내년 3월로 출시 확정하며 소폭 반등했다”며 “‘붉은사막’의 흥행 가능성, 초대형작 개발 가능한 국내 소수 기업임은 인정하나 수 차례 출시 지연돼 실적 예측 가능성이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도깨비’, ‘플랜8’ 등 개발 중인 신작들의 출시와 현금흐름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붉은사막’의 글로벌 기대감 대비 높은 주가수익비율을 적용하기 어렵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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