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술진흥원, 韓 전자무역 시스템 글로벌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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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길 기자I 2025.09.30 06:00:00

민병주 원장 “韓 전자무역 모델 확산시킬 것”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한국형 전자무역 관리 시스템이 해외로 진출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29일 서울 강남구 한국기술센터에서 필리핀 통상산업부(DTI)에 ‘자유무역협정(FTA)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인계하는 서명식을 개최했다. 서명식에는 로돌포 세페리노(Rodolfo Ceferino) DTI 차관을 비롯해 고진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 대표 등 양국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서명식 이후에는 통합 플랫폼의 소유권이 필리핀에 정식으로 인계돼 DTI가 운영과 관리를 담당한다. FTA 통합플랫폼은, 자유무역협정 이행을 위해 기업에 협정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수출 제품의 원산지 판정을 지원하는 전자무역 관리 시스템이다.

FTA 통합플랫폼은 KIAT가 전담하는 산업통상자원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통해 구축된 것이다. KTNET이 참여해 FTA 정보 포털, 원산지 관리시스템, 제품평가보고서 관리시스템을 개발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29일 서울 강남구 한국기술센터에서 필리핀 통상산업부(DTI)에 ‘자유무역협정(FTA)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인계하는 서명식을 개최했다. 사진 왼쪽은 민병주 KIAT 원장, 오른쪽은 로돌포 세페리노 필리핀 통상자원부 차관. (사진=한국산업기술진흥원)
정보 포털에서는 지난해 12월 발효된 한국-필리핀 FTA 외에 필리핀이 체결한 11개의 무역 협정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원산지 관리시스템과 제품평가보고서 관리시스템에서는 특혜관세 적용에 필요한 제품평가보고서와 원산지 증명서를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신청·관리할 수 있다.

KIAT 관계자는 “통합플랫폼을 통해 필리핀은 자국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한국은 양국 간 교역 확대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세계 10대 교역 대국인 우리나라의 선진 전자무역 플랫폼과 운영 경험을 해외에 전파함으로써 향후 다양한 국가로의 확산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전했다.

민병주 KIAT 원장은 “우리나라의 전자무역 관리 역량과 시스템이 필리핀에 전수돼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잡는 계기가 됐다”며 “더 다양한 국가와 협력해 한국형 전자무역 모델을 확산시켜 국내 기업에 우호적인 무역 환경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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