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국립공원서 탐방로 제설·제빙 대책 확인
상습결빙지역 점검…안전로프·AED 점검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14일 덕유산국립공원을 방문해 겨울철 대설·한파 대비 국립공원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지난달 27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산단 지하배관 안전관리 개선방안 관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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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경 본부장은 이날 기상특보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탐방로 통제 계획과 진입도로 및 탐방로 제설·제빙 등 안전관리 대책을 확인했다. 특히 방재물자(모래, 제설제 등) 확보 현황과 제설장비 배치 등 겨울철 대설·결빙 대비 체계를 면밀히 살폈다.
이어 국립공원 내 상습결빙지역인 설천봉-향적봉 구간을 점검했다. 이곳에서는 안전로프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설치, 나무 쓰러짐 대비 수목정비 등 사전 안전조치 상황을 확인하고, 고립우려지역인 향적봉대피소를 방문해 침구·보온의류 등 구호물품 비치 현황과 소방·민간산악구조대 등 유관기관 협력 체계를 점검했다.
이 본부장은 “산지에서는 날씨 변화가 급격히 일어나 기상특보에 따른 신속한 통제와 대피가 중요하다”며 “국립공원 탐방 시 기상 상황을 자주 확인하는 등 안전에 유의하고, 기상 특보시 국립공원 이용 안내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