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SVB에서 촉발된 중소형 지역은행 유동성 위기는 긴축적 금리정책 하에서 높은 수익을 찾아 이동하는 자금이동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SVB와 퍼스트리퍼블릭은행(FRB) 등 중소형 지역은행을 중심으로 예금 인출 사태가 발생한 것은 이들 비즈니스 모델, 부채와 자산구조 등이 금리인상 시기에는 지속가능성이 낮다고 시장에서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국내은행은 SVB나 FRB 사례와 같이 예금 기반을 동질화된 고객에만 전적으로 의존할 경우 경기순환적 충격 발생시 예금인출 규모가 확대될 수 있다”며 “고객층 다변화를 통한 핵심예금 확보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