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자랩스·연세대, AI 융합기술 전문가 양성 협력

김국배 기자I 2023.03.30 09:01:09

업무협약 체결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인공지능(AI) 음원 창작 기업 포자랩스는 연세대학교 인공지능융합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포자랩스는 국내 AI 교육 활성화와 컴퓨터 과학·AI 융합 기술 관련 전문가 양성을 위해 다수의 공동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음원 생성 AI 기술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전문 지식을 적극 교류하기로 했다.



포자랩스는 사용자 맞춤형 AI 음원 생성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믹싱, 마스터링, 사운드 소스 후처리 등 작곡 전 과정을 자동화해 자연스러우면서 웅장한 사운드를 구현했다. MBC 드라마 ‘닥터 로이어’ 주제곡과 2022년 세계지식포럼 주제곡을 만들기도 했다. 이런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10월엔 CJ ENM으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받은 바 있다.

김태현 포자랩스 부대표는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 성과를 보유한 연세대학교 인공지능융합대학과 협업을 통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인턴십을 포함해 양 기관의 학생들과 직원들을 활발히 교류해 AI 융합 기술 관련 국내 전문가 양성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선주 연세대학교 인공지능융합대학 컴퓨터과학과 학과장은 “이번 연구 성과가 학내에만 머무르지 않기를 바란다”며 “포자랩스는 작년 세계 최고 권위의 AI 학회 뉴립스(NeurIPS)에 논문을 등재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는데, 이번 산학 협력을 통한 연구 성과도 국제 무대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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