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으로 ‘제2 중동 붐’ 금맥 캔다

김명상 기자I 2023.02.16 09:49:18

관광공사, 젯다 국제관광박람회(JTTX) 등 참가
럭셔리 수요 증대 위한 타깃 집중 마케팅 진행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정부가 중동 지역의 여행객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선다. 럭셔리 수요 증대를 위해 한국방문상품 전문가도 육성한다.

2022 사우디아라비아 로드쇼 현장 (한국관광공사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관광산업을 통한 ‘제2의 중동 붐’ 조성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경제 수도인 젯다에서 오는 19~21일 개최되는 ‘젯다 국제관광박람회(JTTX)’에 참가해 한국 관광 홍보 마케팅을 전개한다.

이 박람회는 방문객이 3만여 명에 달하는 중동 지역 대표 박람회로 전 세계 약 30개국, 200여 개 기관과 업체가 참가한다. 공사는 중동 전문 인바운드 여행사, 지자체와 함께 참가해 한국관광 홍보 및 상품 개발 상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공사는 박람회 기간 중 현지 유력 여행사 20여 곳을 초청해 ‘한국관광 설명회’를 개최한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무너진 현지 관광업계와의 네트워크 재건의 장을 마련하는 등 방한시장 조기 회복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공사는 이번 박람회 이후 오는 3월에는 리야드에서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 창업벤처기업 전시회(BIBAN)에 국내 최초로 관광벤처기업(H2O호스피탈리티)이 참가토록 지원하며, 5월에는 두바이에서 열리는 중동 최대 관광박람회 ATM(Arabian Travel Market)에 참가해 K-관광 로드쇼(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아부다비)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영근 한국관광공사 국제마케팅실장은 “중동 지역 내 한류에 대한 관심과 관광벤처 투자유치를 결합한 타깃 마케팅을 집중적으로 전개함과 동시에, 현지여행사 내 럭셔리 한국방문상품 전문가인 PTS(Private Travel Seller)를 지속 육성해 중동지역의 한국방문 수요를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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