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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누리꾼들은 해당 사고로 숨진 여성에게 애도를 표했다. 다만 일부 누리꾼들은 ‘한국으로 성형 관광을 떠나는 중국인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중국도 수술을 잘하는데 왜 굳이 해외로 가냐’ ‘한국은 과도한 수수료와 무면허 대리 수술, 불법 광고 등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지난 16일 채널A 보도를 통해 알려진 이번 사고는 서울 서초구의 한 성형외과에서 발생했다. 수술이 시작되기 직전 마취 상태에 있던 20대 여성 중국인 A씨는 갑자기 심정지 상태에 빠져 인근 대형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A씨는 1차 수면마취 후 2차로 수술 부위에 국소 마취를 한 상태로 전해졌다. 병원 측은 경찰 조사에서 “정해진 용량 내에서 마취약을 주입했다”고 진술했다.
앞서 A씨는 이미 중국에서 한 차례 성형수술을 받은 뒤 부작용을 호소하며 재수술을 위해 한국을 찾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시신을 부검하고, 유가족이 한국에 입국하는 대로 의료사고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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