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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육 함량이 제품 구매 만족도를 가장 크게 좌우한다는 소비자 조사 결과로부터 로스팜97 개발이 시작됐다. 0.1% 단위로 쪼개 배합을 달리하며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최적의 배합 비율을 찾았다는 설명이다. 97.05%는 햄 본연의 맛과 식감을 살리면서 기술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최대의 돈육 함량 수준이라고 말한다.
이를 잘 나타내기 위해 제품명도 ‘로스팜 97’로 변경하고 패키지 디자인도 눈에 잘 띄는 밝은 색으로 바꿨다. 롯데제과는 돼지고기를 꽉 채운 프리미엄 캔햄 로스팜97을 전면에 내세워 집밥족의 높아진 입맛을 공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롯데제과는 우수한 품질력을 바탕으로 국산 캔햄 수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 국산 캔햄 수출 중량의 절반 이상이 롯데제과에서 생산한 캔햄으로 알려져 있다. 롯데제과 캔햄은 싱가포르·대만·홍콩·필리핀·말레이시아 등에 수출하고 있으며 추후 인도네시아와 일본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로스팜97은 현재 구현 가능한 가장 높은 돈육 함량의 캔햄으로 높아진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제품”이라며 “국내 최초 사각캔햄을 만든 롯데햄의 기술력으로 우수한 품질의 국산 캔햄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