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양식품은 2019년 경상남도와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하고 지난해 10월 경상남도 밀양시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 신공장을 착공했다. 삼양식품은 당초 밀양 신공장에 1300억원을 투자하려다가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기로 변경 하면서 투자 규모를 2400억원으로 늘렸다. 내년 4월 신공장이 완공되면 150여명을 신규 채용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양식품 밀양공장은 연면적 6만9801㎡에 지상 5층에 지하 1층 규모다. 완공 시 연간 최대 6억개의 라면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기존 원주·익산공장을 포함한 연간 최대 라면 생산량은 총 18억개까지 늘어난다.
김정수 삼양식품 총괄사장은 “원가 절감을 위한 해외공장 대신 삼양식품은 국내 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남 밀양에 공장 건설을 결정했다”며 “밀양 신공장이 완공되면 더 많은 제품을 수출해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