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렌탈케어, 음식물처리기 렌탈 상품 출시

강경래 기자I 2021.07.26 09:36:12
현대렌탈케어 하이브리드 싱크케어 음식물처리기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현대렌탈케어가 음식물처리기 렌탈 상품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홈케어기업 현대렌탈케어는 음식물처리기 중소기업 허머가 만든 ‘하이브리드 싱크케어 음식물처리기’ 렌탈 상품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하이브리드 싱크케어 음식물처리기는 싱크대 배수구에 음식물처리기를 직접 연결하는 빌트인 방식이다. 설거지한 뒤 음식물을 거름망에 넣고 별도 버튼을 누를 필요 없이 마개를 덮기만 하면 자동으로 작동한다. 분해를 마친 음식물 찌꺼기는 배수관으로 자동 배출하기 때문에, 남은 음식물찌꺼기를 수거하는 번거로움도 없다.

음식물찌꺼기와 생활하수를 분리해주는 고형물 필터시스템을 사용한다. 이를 통해 기존 미생물 분해 방식 음식물처리기와 달리, 락스와 뜨거운 물을 사용해도 미생물의 음식물 분해 능력이 떨어지지 않는다. 밀폐형 ‘S트랩’ 구조를 사용해 냄새가 역류하는 것을 방지한다. 제품 이상이 발생하면 음성으로 알려주는 ‘스마트 자가 인식 시스템’도 탑재했다. 작동 소음은 국가소음정보시스템이 제시하는 도서관 소음(40dB)보다 낮은 29.5dB 수준이다.

특히, ‘싱크대 배수관 교체 서비스’를 포함한다. 현대렌탈케어는 싱크케어 음식물처리기 렌탈 서비스에 가입하면 2년 뒤 싱크대 배수관 교체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렌탈케어 관계자는 “통상 2년에 한 번 음식물처리기를 설치한 싱크대 배수관 교체를 권장하지만 실제로 교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없다”며 “별도 비용 부담 없이 전문 엔지니어가 배수관 교체와 함께 음식물처리기 위생관리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중 음식물처리기 렌탈 상품에서 지원하는 미생물 보충·거름망 교체 등 부품 지원(12개월 주기)을 비롯해 배수관 살균 세척 서비스(12개월 주기)도 제공한다. 정윤종 현대렌탈케어 상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생 관심이 높아져 시중 음식물처리기 렌탈 상품보다 위생케어 서비스를 강화한 상품을 선보였다”며 “올 하반기 중으로 위생·살균 기능을 강화한 정수기를 비롯해 가정용 살균기 등 위생가전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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