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온라인 개학 맞은 어린이 위한 '새활용 디자인키트' 선보여

양지윤 기자I 2020.04.30 11:15:00

서울새활용플라자, ''감사·나눔'' 주제로 가정용 새활용 학습 도구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서울새활용플라자 입주기업들과 감사와 나눔을 주제로 다양한 실내 학습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고마운 분들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땡큐 브로치’.(사진=서울시 제공)


우선 학습 프로그램은 ‘감사 카드 만들기’, ‘땡큐 브로치’ 키트 등을 비롯해 온라인 개학으로 가정에서 할 수 있는 환경교육 키트 등이 있다.

땡큐 브로치 키트는 자투리 가죽으로 만든 브로치와 감사 카드로 구성했으며 새활용 천으로 직접 제작하는 라이프 엽서도 있다. ‘플레이 에이드’ 키트는 기아와 빈곤의 종식, 물과 위생의 이용가능성 등 유엔(UN)에서 발표한 17개의 지속가능 개발 목표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실천하는 놀이키트이다. 또 ‘바다를 짜요’ 키트는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를 녹여 만든 휴대용 직조도구로 자원순환을 콘셉트로 잡았다.

성인들을 위한 직조, 바늘땀, 북폴딩아트 등 수공예와 목공을 즐길 수 있는 새활용 디자인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키트에는 플라스틱, 종이, 광고필름과 목재 등의 새활용 소재와 함께 바늘과 실, 망치와 사포 등 제작도구와 설명서가 함께 들어 있다. 자투리 원단을 이용해 카드지갑이나 연필덮개를 만들면서 새들스티치, 펀칭 등의 제작기법을 연마할 수 있는 키트가 대표적이다.

노트, 이니셜 미니북, 메모 꽂이 등을 만들면서 북폴딩아트를 체험할 수 있는 키트를 포함해 나무인형, 나무필통 등 목공을 체엄할 수 있는 세트도 있다.

키트는 어린이, 청소년, 성인으로 구분돼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일부 키트는 온라인 메뉴얼을 제공한다. 각 학습 키트는 입주기업들의 홈페이지 등에서 온라인 구매를 할 수 있으며, 학교 등에서 단체로 대량 구매할 경우 입주기업별로 문의 시 할인에 대한 별도 협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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