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켐트로닉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13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256% 증가했다”며 “이익 증가는 리지드(Rigid·평평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요 증가에 따른 식각 사업부 호조와 갤럭시노트10 흥행에 따른 무선충전 사업부 실적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켐트로닉스의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4022억원, 영업이익 297억원으로 기존 추정치(기존 매출액4,008억원, 영업이익 236억원)를 크게 상향 조정한다”며 “추정치 상향은 각 사업부에서 안정적인 외형 성장은 물론 사업 안정화 및 규모의 경제로 내실이 크게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그는 “켐트로닉스는 올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실현한 예정인데 2020년 역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이어 갈 것이라 전망한다”며 “향후 추가적인 목표주가 상향은 지속해서 열려 있는 상황이다. 현재 주가는 적극적인 매수 구간”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