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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들어 보시고 하실 말씀하시면 된다”면서 이같이 썼다.
그는 “과거에는 여야영수회담을 했다”며 “박정희 김영삼, 노태우 김대중, 김영삼 김대중,김대중 이회창 등 모두 단독회담이었다”고 짚었다.
이어 “이회창 총재가 김대중 대통령과 단독회담 중 탁자를 쳐서 커피잔이 넘어져 여비서가 도망갔다, 문을 박차고 나왔다고 했지만 모두가 거짓말”이라며 “자기 무용담을 밝혔지만 제가 대통령 집무실 외 면담 때는 남자직원이 커피 서비스하지 여비서는 서비스하지 않는다는 한마디에 조롱거리가 됐다”고 돌이켰다.
그러면서 “황교안 대표와 배석자없이 만나셔서 설득되면 되는 대로 안 되면 안되는 대로 국민들께 황 대표가 직접 발표하라 하시면 된다”고 충언했다.
박 의원은 “대통령은 대통령이고 야당대표는 야당대표”라며 “원하는 대로 해주셔야 국민이 역시 대통령은 다르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