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1Q 실적 기대치 부합·해외 사업호조 기대…목표가↑-이베스트

윤필호 기자I 2018.05.02 08:16:14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일 코웨이(021240)에 대해 1분기 렌탈 판매가 역대 최대를 기록하며 실적도 기대치에 부합했으며 향후 해외 사업 등도 호조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10만3000원에서 10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2% 증가한 6478억원, 영업이익은 8.6% 증가한 1313억원으로 당사 추정치 및 시장 기대치에 대체로 부합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1분기 렌탈 판매는 37만7103대를 기록해 역대 최대 판매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오 연구원은 “지난해 출시한 신제품들의 고객 반응이 긍정적이고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매트리스 등의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1분기 렌탈 계정 순증수는 6만2000계정을 달성해 총 렌탈 계정수는 503만 계정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2분기 또한 미세먼지로 인한 환경가전 수요 증대, 신제품 출시(얼음정수기 2.0, 의류청정기, RO필터 직수형 정수기 등)와 성수기 효과로 국내 부문은 양호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해약률 또한 1% 수준으로 안정적 관리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외 사업도 순항 중이다. 오 연구원은 “1분기 말레이시아 법인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0.6% 증가한 657억원, 영업이익률은 역대 최대인 14%를 기록해 고무적”이라며 “말레이시아 관리 계정수도 70만8000개로 전년 동기대비 46.5% 증가했는데 올해 100만 계정 목표 달성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미국 법인 매출액은 현지화 기준 24.2% 증가한 176억원을 기록했는데 시판 매출액의 성장률이 거센 모습이어서 긍정적”이라고 언급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