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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250개 완성차 및 부품 업체들이 참가한 이번 엑스포에 현대차는 참가 업체 중 가장 큰 규모로 전시장을 마련했다. 승용차는 360㎡, 상용차는 180㎡ 규모로 각각 부스를 꾸며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다양한 체험거리를 준비했다.
행사 첫날 개막 기조연설에서 권문식 현대차 부회장은 “단순한 이동수단이었던 자동차가 전자화되고 첨단 ICT 기술과 융합해감에 따라 미래자동차의 모습은 다양한 기능을 갖춘 생활공간으로 변모해 가고 있다”며 “현대차는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의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하고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보급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현대차는 내년 초 출시 예정인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전시하고, 올해 8월부터 11월 초까지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운영한 바 있는 ‘수소전기하우스’의 일부 시설을 전시장으로 옮겨와 관람하지 못했던 지방 관람객들에게 미래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이오닉 자율주행 간접 체험을 위한 ‘아이오닉 4D VR 체험’ △아이오닉 자율주행 차량 △마이크로 모빌리티 아이오닉 스쿠터 △의료용 외골격 웨어러블 로봇 ‘H-MEX’ 등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전시물을 선보인다.
또 현대차는 상용차관에 지난 11월 1호차 출고식을 마친 전기버스 일렉시티를 전시하고 시승 체험 행사를 진행해, 일반 관람객들과 지역 운수업체 관계자들에게 현대차 전기버스의 우수한 기술력과 친환경성 및 경제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참가 업체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현대차 전시 부스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요소를 두루 갖춰 이번 미래자동차 엑스포의 가장 인기 있는 장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엑스포를 통해 많은 업계 관계자들과 고객들에게 미래차 브랜드로서 현대차의 이미지를 남기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