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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 21일 제23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개포현대1차 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계획수립 및 정비구역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개포동 653번지에 1984년 준공된 노후 아파트이다. 이번 정기계획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임대주택 100가구를 포함해 총 823가구, 용적률 299.61% 이하, 최고층수 35층 이하로 재건축된다.
다만 서울시는 차량출입구 2개소를 1개소로 통합하고 교차로인 점을 감안해 가속차선과 교통섬을 설치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또 교차로 부분에 시각적 위압감을 줄 만한 경관을 만들지 말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교차로변으로 상가 위치 조정 검토·야간경관·색채·옥외광고물 등의 경관계획은 건축심의 때 엄격하게 검토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향후 개포동 현대1차아파트는 주변에 양재천 및 구룡산, 대모산과 인접하고 있어 이러한 자연환경 및 주변 건축물과 조화를 이루도록 개발될 예정”이라며 “재건축에 대한 주민들의 열망이 큰 만큼 재건축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도계위에서는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14차 아파트와 한신4지구 아파트의 예정 법적상한용적률을 결정하는 안건도 올라왔지만 심의 결과 보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