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서울신학대학교 캠퍼스 전체에 무선랜 솔루션을 설치하고 학생과 교직원에게 스마트 캠퍼스 환경을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기가비트 속도의 무선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실내용 공유기(AP)를 강의실, 연구실, 기숙사 등 총 14개 건물에 설치하고 캠퍼스 내 어디서든 무선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야외에도 아웃도어 AP를 설치했다.
특히,무선랜 장비에 와이파이 사용자가 없는 경우 절전모드로 변경하는 스케줄링 기술을 적용해 전력 사용량을 최소화했다. 삼성전자의 무선랜 장비 스케줄링 기술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녹색 기술 인증을 받은 바 있다.
학사정보 및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행정실과 교수실 등은 업무용으로 사용되는 무선 디바이스들의 데이터 보안을 보장하는 보안 AP를 설치했다. 삼성 보안AP는 전용 무선침입방지시스템이 적용된 모듈과 안테나가 탑재돼 와이파이 성능 저하 없이 AP의 보안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이 밖에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성균관대학교, 동덕여대, 숙명여대 등에 무선랜 제품을 공급하는 등 국내 주요 대학교 무선랜 인프라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김정기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 무선랜의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 철저한 보안성, 비용 절감을 위한 절전 기능으로 학생 및 교직원들의 편의가 크게 증진될 수 있을 것”이라며 “대학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국내 무선랜 선두 업체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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