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코스피가 상승세를 유지하며 198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지켜내고 있는 모습이다.
18일 오전 11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10.85포인트(0.55%) 오른 1985.12에 거래되고 있다. 나흘 만에 상승세다.
지난 밤 미국증시가 경제지표 호조에 강세로 마감하면서 국내 투자심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아울러 최근 연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도 일부 유입되면서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이날 일본, 대만, 중국, 홍콩 등 주요 아시아국 증시가 일제히 큰 폭으로 오르는 등 글로벌 증시 분위기가 나쁘지 않은 모습이다.
외국인은 135억원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매수 규모는 크지 않지만 7거래일 만에 매수 전환이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반기는 분위기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7억원, 95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295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다. 특히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진 모습이다. 이어 조선 전기전자 전기가스 건설 철강 등의 업종도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강세다. 삼성전자(005930)가 강보합이고, 현대차(005380) 포스코(005490) 한국전력(015760) LG화학(051910) 삼성생명(032830) 신한지주(055550) 현대중공업(009540) KB금융(105560) SK텔레콤(017670) 등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 반면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SK하이닉스(000660) 등은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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