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카라·AP=뉴시스] 터키 남동부의 한 교도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죄수 13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으로 병원에 입원했다고 레셉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가 17일 밝혔다.
에르도안 총리는 16일 발생한 화재는 일부 죄수가 침대에 불을 붙여 시작됐다고 말했다. 부상자 5명의 상태는 심각하지 않다고 그는 덧붙였다.
사망한 죄수들이 불에 타 숨졌는지 연기에 질색해 숨졌는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화재가 발생한 산리우파 교도소에는 약 1000명의 죄수가 수감돼 있다.
교도소 측은 죄수들이 이전에도 열악한 처우에 항의해 침대에 불을 지른 적이 있다며 하지만 폭동이 일어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