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한명숙 민주통합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8일 서울 성동 갑에 출마한 최재천 후보를 거론하며 “큰 거목이 될 정치인”이라고 치켜세웠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성동구 이마트 성수점 앞에서 최 후보 지지유세를 하고 “19대 국회로 최재천을 반드시 보내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번에(18대 총선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의 줄푸세 공약, 그리고 이명박의 747 공약에 속아서 최 후보를 놓쳤다”며 “얼마나 큰 손해였는지 아십니까”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최 후보는 그냥 국회의원 한 사람이 아니라 큰 거목이 될 정치인”이라며 “(그는) 서민정책을 펴고, 인권을 되살리고, 민주주의를 되살리고, 평화를 되살릴 정책 정문가”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어 “최 후보를 (국회에) 보내주시면 99%가 함께 잘사는, 더불어 잘사는 공동체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한 위원장은 “새누리당 정권은 (선거를) 이틀 남겨두고 다시 흑색선전 색깔론으로 돌아섰다”면서 “옛날 한나라당, 새누리당의 고질병”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서민의 경제를 짓밟고 중상층을 몰락시킨 새누리당이 선거 때만 되면 표를 달라는 건 안 된다”며 “두 번 속으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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