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구경민 기자]한라공조(018880) 주가가 강세다. 엿새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오히려 상승 폭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공조업체로서 성장성이 부각된 가운데 주가가 프리미엄을 기반으로 추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가 주가 상승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모습이다.
28일 오전 9시49분 현재 한라공조는 전날보다 1050원(5.32%) 오른 2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금과 같은 상승세라면 빠른 시일 안에 증권사에서 제시한 목표주가 3만원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대신증권은 한라공조에 대해 펀더멘털과 중장기 모멘텀이 충분하다며 추가 상승여력이 55%나 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1만6000원에서 3만원으로 두배 이상 올렸다.
김병국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미래형 자동차 시장에서는 공조 업체가 더욱 강력한 주가 프리미엄 기반을 확보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실적개선 또한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그는 "상반기 본사 기준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88.9% 증가했고 영업이익률 역시 지난해 4.6%에서 올 상반기 6.8%로 뛰었다"며 "3~4분기 현대차의 글로벌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보다 더 좋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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