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CJ(001040)가 급등세를 보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29일 오전 10시15분 현재 CJ는 전일보다 4.35% 오른 7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7만7500원까지 오르며 1년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CJ는 자회사들의 지분 가치 증대와 대안 투자 매력이 부각되면서 이달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장환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중국내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내수 관련 CJ 자회사들의 기업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판단했다.
중국에 진출한 CJ계열 자회사들로는 CJ제일제당(097950), CJ CGV(079160), CJ오쇼핑(035760), CJ인터넷(037150), CJ(001040)엔터테인먼트, CJ(001040)푸드빌, CJ(001040)GLS 등이 있다.
또 김 애널리스트는 CJ(001040)미디어와 CJ(001040)헬로비전이 온미디어와 상호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면서 비용 절감과 시정률 증가 등을 유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CJ는 삼성생명의 지분을 대량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금리인상으로 인해 보험주가 수혜를 볼 경우 지분 가치가 상승하는 효과가 있어 대안투자 수단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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