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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 매운맛 5단계로 `골라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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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은 기자I 2010.04.29 11:00:00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빠르면 다음달부터 고추장을 매운맛 정도에 따라 골라서 먹을 수 있게 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고추장 매운맛 등급화를 담은 고추장 KS규격안을 내달 1일자로 최종 확정고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고시안은 연말까지 계도 기간을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신송식품, 삼화식품, 진미식품 등 14개 KS 규격인증을 받은 고추장 제품에 의무적으로 적용된다.

CJ(001040)·대상(001680) 등 KS 규격인증을 받지 않은 업체들은 자율적으로 고추장 매운맛 등급 표시에 참여키로 했다. 고추장시장 점유율 80%가량을 차지하는 CJ와 대상은 오는 5월부터 매운맛 등급을 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추장 매운맛 등급은 매운맛을 나타내는 매운맛 단위(GHU)를 사용해 ▲순한맛(Mild Hot) ▲덜 매운맛(Slight Hot) ▲보통 매운맛(Medium Hot) ▲매운맛(Very Hot) ▲매우 매운맛(Extream Hot) 등 5단계로 구분하게 된다.

농식품부는 고추장 뿐 아니라 김치, 라면, 고춧가루의 매운맛 등급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매운맛 외에 간장 ·된장 등 짠맛에 대한 표준화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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