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14일 세계 최대인 6.0인치(15.2㎝) 타원형 LCD와 1.4인치(3.6㎝) 원형 LCD의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6.0인치 타원형 LCD는 높이 78.8mm, 중앙 너비 131.4mm이며, 1.4인치 원형(Circular) LCD는 지름이 약 35.5mm다. 두 제품 모두 26만2000가지 색상을 표현할 수 있으며, 상하좌우 약 160°의 시야각을 구현했다.
타원형 LCD의 경우 최근 들어 각광받고 있는 디지털 액자(Digital Photo Frame)는 물론 자동차 계기판, 가전 제품 등에 적용돼 다양한 형태의 디자인을 가능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형 LCD의 경우 휴대폰, 시계, 게임기 등 소형 디지털 기기의 디자인에 일대 변혁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6.0인치 타원형 LCD와 1.4인치 원형 및 도넛(Donut) 형태 LCD를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미국 LA에서 열리는 '2008 SID(Society for Information Display)'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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