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네티즌 10명 중 8명은 현재의 부동산가격 하락세가 6개월 정도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28일 부동산포탈 닥터아파트가 20세 이상 회원 3372명을 대상으로 지난 12일부터 25일까지 설문조사한 결과, `부동산 하락이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41.7%인 1406명이 `6개월 이내`라고 응답했다.
또 `3개월 이내`(16.8%)라는 응답자와 `설 이후 상승`(14.9%), `1개월 정도 유지`(5%)라는 응답자도 상당수를 차지했다. 모두 합쳐 응답자의 78.4%가 최근 안정세의 지속기간을 6개월 이내로 예상하고 있는 셈이다.
다만 응답자의 21.5%는 `1-2년 내외`라고 대답해, 부동산 시장 안정세가 중장기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 재건축 등 버블세븐 주요 지역의 하락세에 따른 매수여부에 대한 질문에서는 `지금이 적절한 매수타이밍`이라는 응답(23%, 774명)보다 `상황을 좀 더 지켜본 후 매입하겠다`(39.3%, 1324명)는 응답자가 훨씬 많았다.
한편 `올해 어떤 방법으로 내집마련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3.7%인 1474명이 `청약`을 꼽아 가장 높았다. `하락 기미가 보이는 버블 세븐 지역의 기존 아파트`를 공략하겠다는 이들도 25.8%(869명)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