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기성기자] 굿모닝증권(애널리스트 이창근)은 오는 2010년까지 3단계로 나뉘어 개발되는 영종도 송도 김포 등 수도권 서부지역 경제특구내의 카지노 설립은 외국인 전용이어서 강원랜드(35250)의 영업에는 악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정부는 올해 이들 지역의 경제특구 지정을 위해 특별법을 제정하고, 2003년에는 영종도 송도 및 김포매립지 3곳을 경제특구로 우선 지정할 예정이다.
특히 정부는 경제특구내 김포 매립지에 외국인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테마파크와 카지노 등의 레저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 카지노 시설은 외국인 전용에 국한될 것으로 보여 강원랜드의 영업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굿모닝증권은 내다봤다.
이창근 애널리스트는 "강원랜드에도 일부 외국인 이용객이 상존하고 있으나 카지노 영업이 개시된 지난 2000년10월에서 지난 2월까지 총 입장객수인 126.8만명 대비 외국인고객 비중은 0.3%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굿모닝증권은 강원랜의 매수 투자의견과 6개월 목표주가인 27만5400원을 유지했다.